하나증권 “DGB금융, 이익 정상화 기대..목표가 상향”

윤성균 기자 승인 2025.01.08 07:1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은 DGB금융에 대해 향후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올렸다.

8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타행보다 여전히 낮지만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CET1) 비율이 11.8%로 상승했고 올해 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DGB금융의 4분기 추정 순익이 1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연간 순이익은 2706억원으로 전년대비 30.2% 감소가 점쳐졌다.

최 연구원은 “iM증권 추가 충당금 및 명예퇴직 실시 등 관련 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증권 비용 부담이 거의 일단락되면서 4분기 기점으로 향후 이익은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DGB금융의 올해 추정 순익을 전년 대비 61.9% 증가한 438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자본비율 및 실적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있지만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3배로 절대 기준 가장 저평가 상태이고 올해 대폭적인 이익 증익 폭과 향후 주주환원율 확대 추세 등을 고려 시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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