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S 2025'서 물리적 AI 개발 가속화 플랫폼 '코스모스' 공개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07 16:25 | 최종 수정 2025.01.07 16:35 의견 0
엔비디아가 물리적 AI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사진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엔비디아가 물리적 AI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황 CEO는 "로봇 공학을 위한 챗GP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코스모스가 로봇 및 자율주행차량 개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모스는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 고급 토크나이저, 가속화된 영상 처리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플랫폼은 2000천만 시간 분량의 영상을 단 14일 만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애자일로봇, 피규어 AI, 뉴라 로보틱스 등 주요 로봇 기업들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와비, 샤오펑, 그리고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코스모스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로 AI 기술과 물리적 세계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 플랫폼을 통해 로봇 공학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코스모스는 물리적 AI의 민주화를 촉진해 모든 개발자가 일반 로봇 개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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