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포차코 키즈폰’을 출시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인기 캐릭터 테마를 적용한 키즈폰을 선보인다.

6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산리오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스마트폰 ‘포차코 키즈폰’을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 판매한다. 10일부터는 전국 KT 대리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산리오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보유한 회사다.

포차코 키즈폰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 A16 LTE 단말 ▲포차코 케이스 ▲목걸이 스트랩 ▲그립톡 ▲액정 보호 필름이 제공된다. 초등학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54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색상은 라이트그린 1가지로 출시 됐으며 가격은 34만9800원이다.

포차코 키즈폰에는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앱 ‘퍼핀(Firfin)’이 탑재됐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해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퍼핀 카드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퍼핀카드 5000원 용돈 쿠폰’이 제공된다.

키즈폰을 주로 사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은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에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전용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한 주니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월 3300원인 KT 안심박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안심박스는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유해 사이트 차단 ▲앱 사용량 관리 ▲일시적으로 스마트폰의 최소 기능만 허용하는 ‘열공모드’ 기능 등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다.

KT는 온라인 사전판매를 기념해 9일까지 포차코 키즈폰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3개월 통신비를 지원하고 ‘레이저 키재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KT닷컴 키즈폰 전문상담센터 ‘키즈톡’도 운영된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손정엽 상무는 “2024년 ‘시나모롤’에 이어 2025년 포차코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와 협업했다”며 “KT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이 정말 좋아할 수 있고 필요한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변동휘 기자 kkobugi89021@naver.com 변동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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