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쇼크 수준이나 바텀 아웃 기대..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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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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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내렸다.
12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4분기 매출액은 7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5%, -17%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문별 영업이익은 디바이스솔루션(DS) 3조63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SDC) 1조32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2조7400억원, 하만 3200억원으로 전망됐다.
메모리는 모바일 수요 악화 영향으로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가 가이던스를 미달하고 DRAM과 NAND 평균판매단가(ASP) 변동률은 각각 플랫(flat), 전분기 대비 15% 감소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글로벌 스마트폰 OEM(주문자위탁생산)들의 재고조정은 연말부터 내년 1분기 사이에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경기 부양책과 빠른 재고조정으로 내년 초부터 중국 모바일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실적 주가 모멘텀의 스윙 팩터(결정적 변수)인 모바일 수요 안정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파운드리는 내년 하반기부터 4㎜ 공정 매출이 본격 발생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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