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이전액 6540억원..1년 새 80%↑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2.11 11: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1월 말까지 개인연금 계약 이전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6540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증권 본사 (자료=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개인연금 계약 이전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늘어난 6540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전 고객들을 살펴보면 64%가 보험사에서, 20%가 은행에서 개인연금을 운용하던 고객들이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달리 실물이전이 되지 않아 현금화 후 이전해야 하는 개인연금에서도 계약 이전이 꾸준히 이어진 것은 연금시장에서의 자사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미래에셋증권은 평가했다.

2022년 6월 선보인 개인연금랩은 올해 들어 잔고가 1200억원 증가해 11월 말 기준 잔고 2천억원을 넘어섰다. 개인연금랩은 위험자산 비중에 따른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소 10만원 이상으로 월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전문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연금 계좌에서 스스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개인연금랩은 신뢰할 수 있는 설루션이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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