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내년 영업익 1000억원 시현할 것”..고강도 구조조정 마무리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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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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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iM증권이 영업점 절반을 통폐합하고 리테일 부문 중심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2일 iM증권은 지난해 말 21개였던 영업점 수를 이달 11개로 줄였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은 총 53명이 신청했으며 그 결과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약 20%의 인력 감축이 진행됐다.
iM증권은 “영남권 중심의 과다 점포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 관리 자산으로는 WM(자산관리) 사업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점포 통폐합을 단행했다”며 “희망퇴직은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와 고비용 저성과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iM증권은 통폐합 영업점을 거점별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하고 메가센터에 4~5명의 자산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영업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출 중개·주선 업무를 적극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스톱 금융 설루션이 가능한 리테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 부문의 책임경영 및 손실 최소화라는 원칙에 따라 사업장 재구조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PF 대출잔액은 2022년 말 기준 1조2300억원에서 지난 10월 기준 7700억원으로 약 36% 줄었다. 대손충당금 역시 지난 3분기까지 2435억원 적립해 지난 3년간 약 5000억원을 쌓았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전 임직원이 올 한 해 동안 생존을 위한 고통 분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영업이익을 1000억원이상 시현하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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