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매출 우상향..커버리지 개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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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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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9일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 이유로 “미국 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성장세, 향후 기대해 볼 수 있는 세컨드 프로덕트(2nd product) 도입을 통한 매출 확장 및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방사성의약품, 단백질분해제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한 R&D 역량 확보”를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직판을 진행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경우 9월 처방건 수 (TRx) 기준 약 3.1만건으로 경쟁신약의 출시 53개월차 평균의 약 2.2배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엑스코프리의 매출액은 기존 제시된 3억~3.2억 달러 수준의 상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단일품목으로 고정비 약 4000억원을 커버할 수 있는 상황에 진입했다는 것은 비로소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선 것”이라며 “엑스코프리에 대한 집중을 성장의 한계점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향후 발생할 세컨드 프로덕트의 도입을 통한 외형성장과 선제적인 미래 지향적 R&D 투자를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했다.
이어 “지난해 8월 SK라이프사이언스(옛 프테오반트 사이언스) 인수와 올 7월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NTSR-1 타깃 방사선 치료제 후보물질 FL-091 라이선싱 계약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글로벌 단백질분해제 시장규모와 방사성의약품 시장규모를 감안하면 향후 신약 성과 도출에 따른 추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의하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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