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CL부문 캐시카우로..올해 계약물류 전년비 40%증가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1.26 08:49 의견 0
26일 CJ대한통운은 올해 CL부문의 신규수주액이 약 7300억원으로 전년(약 5300억원)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료=CJ대한통운)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CJ대한통운의 계약물류(CL)부문이 ‘물류 컨설팅’ 성과에 힘입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CJ대한통운은 올해 CL부문의 신규수주액이 약 7300억원으로 전년(약 5300억원)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L은 1930년 설립 이래 CJ대한통운이 94년째 영위하고 있는 ‘모태 사업’이다.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이익은 1214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CL부문 내 사업부별 수주액을 보면 P&D사업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4100억원, W&D는 98% 급증한 32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이 내년까지 새롭게 오픈할 신규센터 면적은 축구장 81개에 달한다.

CL부문 수주확대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의 물류 노하우를 고객사와 공유하는 ‘물류 컨설팅’이 주효했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산업군별 맞춤형 컨설팅을 기반으로 1PL(1자 물류)에서 3PL로 전환하는 고객사 수주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물류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통해 독보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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