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네오위즈, 3분기 기대치 상회한 실적과 내년 기대되는 DLC 출시..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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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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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P의 거짓 확장콘텐츠(DLC) 출시는 지연됐지만 비용 효율화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네오위즈의 3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1억원과 65억원을 기록했다”며 “PC·콘솔 매출액은 369억원으로 ‘P의 거짓’ 출시 후 5번째 분기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으나 그 외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감소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매출액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9.7% 상승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여름 이벤트 효과와 지난 8월 출시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초기 성과가 반영된 효과로 분석된다. 영업비용은 867억원인데 신작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가 있었지만 본사 인력감소로 전 분기 대비 인건비가 39% 하락하며 효율화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 말 ‘P의 거짓 DLC’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연말 출시가 목표였으나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연으로 보인다”며 “누적 다운로드 700만회 이상을 기록한 지식재산권(IP)이고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서비스 종료와 맞물린다면 본편 판매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개발 역량과 다양한 장르의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유효하고 P의 거짓 DLC 이후 차기작 가시화에 따라 기대감 반영도 가능하다”며 “이달 폴란드 개발사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는데 단기적 성과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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