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충남도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서비스 강화 MOU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1.13 16:1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농협은행이 13일 충남도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일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운데), NH농협은행 박장순 충청남도 영업본부 본부장(왼쪽),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 조장균 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영농철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바쁜 일정에도 개별적으로 은행에 방문해 급여통장 개설, 해외송금 등 금융업무를 진행해 온 점, 통장개설 지연과 이로 인한 급여 현금 수령으로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불이 발생하는 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언어장벽으로 인해 은행에서 통장 개설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이 애로사항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도청과 NH농협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일정을 공유해 신속하게 급여 통장을 개설하고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불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다문화 센터와 협업해 결혼 이민자 중 통역 요원을 선발·배치해 언어장벽을 해소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과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의 고용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충남도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NH농협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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