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수능 D-4 앞두고 수험생 겨냥 건강·실용성·메시지 3박자 마케팅 ‘활발’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1.10 14:56 의견 0

뚜레쥬르 수능 시즌 선물세트(자료=CJ푸드빌)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고물가 추세 속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기존 대표적인 수능 선물이었던 엿 대신 건강식품과 초콜릿, 쿠키 등 수험생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가심비 제품 및 수능 선물 세트 출시가 잇따른다.

먼저 고려은단은 귀여운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 영양 간식 ‘쏠라C 젤리스틱’을 출시했다. 글로벌 비타민 원료 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C 500mg을 함유했으며 상큼한 오렌지 맛의 젤리 제형으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의 협업을 통해 귀여운 캐릭터와 건강·행운·성공을 테마로 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수험생 응원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기 좋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럭키 루키 합격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콘셉트로 수능 시즌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찹쌀찹쌀 딱붙찰떡’과 호두 피칸 타르트와 초코 랑그드샤로 구성된 ‘굿럭 디저트 박스’ 등 미니 사이즈 디저트로 구성된 이 제품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감성의 프레피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수능 기념 세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카카오 함량의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의 슬림 패키지의 ‘까레 어쏘트먼트’와 초콜릿 비스킷, 프레첼, 큐브 초콜릿으로 구성된 ‘수능 GOOD LUCK 세트’ 등 다양한 초콜릿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이라는 대표적인 성수기를 맞아 실용성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과 디저트류의 선물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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