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삼성전자, 반도체가 하반기 실적 핵심 변수..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1.01 07:2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IBK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DS) 부문이 하반기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1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발목을 잡았던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의미있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영업이익 개선세는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계절적 부진에도 DS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AI 시장 내에서 역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79조1000억원이었다.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을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1% 감소한 9조1800억원으로 DS가 일회성 비용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2분기 대비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3.8% 감소한 76조900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9% 증가한 10조900억원을 예상했다. DS가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HBM 성장 전략의 성공 여부, 주요 고객사로 4분기 중 진입 여부, 내년 물량 증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주가 움직임과 연동될 것”이라며 “조금은 적극적은 관점에서 대응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