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시너지’ 주주환원 확대 기대..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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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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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계회 공시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26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단거리 여객 공급 과잉 확대, 장거리 여객 수요 초과 상황 및 견조한 화물 업황을 고려할 때 대한항공의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6년까지 30% 이내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중장기 재무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않았다. 또 대한항공은 ‘주주환원여력 추가 발생시(아시아나항공 인수 시너지 등) 주주환원 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내년 아시아나항공의 당기순이익이 연결 대상으로 편입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3Q 누적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대한항공의 연결과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차이가 바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면서 “미실현 손익 및 일회성 비경상 손익을 배당 대상에 제외함에 따라 변동성이 큰 외화환산손익이 배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조건부로 추가 주주환원 확대를 제시한 것은 장거리 여객 및 항공화물 업황 호조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이익이 확대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 등 인수 후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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