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크래프톤, 대형사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도..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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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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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대형사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도와 신작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크래프톤의 중장기 투자 포인트는 3가지로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입지와 신작, 인도 시장이다”라며 “먼저 배그의 성장은 전 플랫폼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고 특히 PC 트래픽은 70만명 이상을 유지 중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배그의 트래픽 우상향은 지난 2023년 초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안티 치트(anti cheat)를 강화와 맵과 콘텐츠 등 업데이트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트래픽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컬래버에서 협상력이 강화됐으며 수익화도 이를 기반으로 언제든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트래픽 역시 중동까지 확장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 내년엔 펍지IP로만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엔 6개의 신작이 출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스튜디오에 독립성과 전문성을 부여하고 함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본사의 모니터링은 강화했는데 이는 해외 게임사들의 스튜디오 체제 운영 방식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도 시장에선 작년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서비스 재개 이후 적극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 중이고 BGMI와 쿠키런 등 성공 사례를 다수 쌓아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내년은 펍지IP만으로도 부담업는 밸류 기대감에 높은 신작들이 더해지는 시기라 게임주 톱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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