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호텔플러스·부킹온 신사업 성장세 탄력..“투자 결실, 경쟁력 증명할 것”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0.21 12:14 의견 0

온다의 3분기 온라인 객실 유통 신사업인 ‘호텔플러스’와 ‘부킹온’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5.5%, 84.7% 증가했다.(자료=온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의 온라인 숙박 예약 솔루션 신사업이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온다는 올해 3분기 온라인 객실 유통 신사업인 ‘호텔플러스’와 ‘부킹온’의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5.5%, 84.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이어온 공격적인 투자의 결과로 탄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호텔의 객실 판매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와 같은 전통적인 판매채널부터 대형 플랫폼, 폐쇄·복지몰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숙박 예약 채널까지 모든 채널의 재고 및 요금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호텔 예약 담당자의 관리 리소스를 크게 줄여준다.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은 숙박 상품 판매가 필요한 기업이 웹·모바일 내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모빌리티, 유통, 지자체 관광 서비스 등 25여 곳의 플랫폼이 부킹온을 통해 국내외 4만여 개 숙소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킹온은 직계약한 해외 유명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출장 관리를 위한 기업용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확대될 예정이다.

ONDA는 객실 유통을 넘어 호텔 운영·관리 솔루션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객실관리시스템(PMS),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 등 호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되는 SaaS 기반 운영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숙박시설의 매출 극대화를 위한 AI 기반 수익관리시스템(RMS) 공개도 앞두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과감히 투자해 온 호텔 객실 유통 및 운영 솔루션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호텔 시장에서 온다의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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