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조선호텔, 파인 다이닝 경쟁력 인정..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 등재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0.22 10:59 | 최종 수정 2024.10.22 13:57 의견 0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인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 총 4곳이 라 리스트 2025에 등재됐다.(자료=호텔신라)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신라호텔과 조선호텔의 파인 다이닝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호텔 레스토랑 4곳이 프랑스 정부 주관 세계적 권위의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열린 두 번째 한국 에디션 행사에서 라 리스트 2025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TOP 1000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사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신라호텔과 조선호텔 셰프들을 비롯해 총 35개 레스토랑 셰프들이 참석했다.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은 11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2025 공식 행사에 앞서 국내에서 프랑스 대사관이 TOP 1000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전 시상식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 총 4곳이 라 라스트 2025에 등재됐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국내 레스토랑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톱 500에 올랐고 2019년 톱200에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 레스토랑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2019년부터 톱 1000에 올라 현재까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식당 팔선이 톱 1000에 선정되면서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모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더 그레이트 홍연은 이번 라 리스트 2025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자료=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은 조선 팰리스의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 웨스틴 조선 서울의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 레스케이프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가 모두 TOP 10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타닉 가든은 라 리스트 2023년부터 3회 연속, 스시조는 2018년부터 총 8회, 라망 시크레는 2022년부터 4회 연속 선정됐다. 더 그레이트 홍연은 이번 라 리스트 2025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정통의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메뉴를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에서 모두 라 리스트에 소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며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만큼 프리미엄 식재료를 통한 품격 있는 요리, 최상의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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