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자료=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SNS)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일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눈은 약 12시간 동안 내렸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적설량은 1cm 가량에 그쳤다.

이날 오전 6시경 설악산 고지대 기온은 영하 2.6도였으며, 초속 10m 안팎의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르고, 재작년보다는 9일 늦게 찾아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고지대는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기고, 샛길은 위험하므로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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