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 모으기’, 출시 1달 만에 80억원 돌파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19 08:19 의견 0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가 출시 1달 만에 월 주문 신청 총액 80억원을 넘겼다. (자료=두나무)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서비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시 1달만에 달성한 성과로 일평균 거래금액은 2억8000만원에 이른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지난 8월 13일 출시됐다.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식이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약 53억원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개별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주문 한도가 있음에도 누적 주문 신청 금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 역시 증가 추세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하는 가상자산 종류를 빠르게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