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술창업 지원..‘2024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 성료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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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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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혁신기술 창업 지원을 위한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 ‘2024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 최종 평가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규모 창업경진대회인 ‘2024 도전! K-스타트업(창업기업)’ 본선에 진출할 창업팀 및 예비창업팀을 선정하는 예선을 겸한다. 학생 부문으로 교육부와 공동 개최해 왔지만 과학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작년부터 연구자 부문으로 과기정통부가 단독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선정한 창업팀 및 예비창업팀 10개 팀이 ‘2023 도전! K-스타트업(창업기업)’ 본선에 진출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6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올해 경진대회는 지난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된 82개팀 중 서면평가와 온라인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팀 10개 ▲창업팀 10개 등 총 20개팀이 참가했다.
행사는 ▲최종 IR 발표평가 ▲선배 창업자 사례발표 및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1부에서 20개팀은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사업화 가능성과 투자 매력도를 검증하는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라이온로보틱스 황보제민 대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그는 창업 여정과 본선 진출 경험을 창업팀 및 예비창업팀에게 공유했다. 이어 최종 IR 발표평가를 통해 현장에서 선정된 10개 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평가결과, 예비창업 부문 라비앙로즈 팀과 창업 부문 아이디어오션 팀이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 우수상 1점과 장려상 3점이 각각 수여됐으며 이들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창업기업)’ 2024 통합본선 진출 기회와 자문단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과학기술기반 창업은 실험실의 혁신적 기술이 시장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과기정통부도 과학기술 사업화 촉진의 일환으로 혁신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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