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건 BIC 조직위원장, 게임위 이끄나..신임 게임위원 위촉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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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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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WCG 대표 등을 역임한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원장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차기 게임위원장 취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2일 자로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과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교수를 게임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한다고 9일 밝혔다.
관련해 문체부는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며 신임 위원의 임기는 2027년 8월 11일까지 3년이라고 안내했다. 위촉식은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게임위는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기관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각 위원은 문화산업 등과 관련된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특히 서 위원장은 차기 게임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번 임기 만료 위원 중에 김규철 위원장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다. 신임 위원장은 추후 신임 위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호선으로 정할 예정으로 위원들의 경력 등을 고려할 때 서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서 위원장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본부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장 ▲WCG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BIC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게임 콘텐츠 관련 학계 및 업계를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게임위가 이번 신임 위원 위촉을 통해 게임물의 윤리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등 업무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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