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Q 영업손실 241억원..적자폭 축소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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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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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지난 2분기 위메이드의 적자가 지속됐지만 그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6일 매출 약 1714억원, 영업손실 약 241억원 등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및 신규 라이선스 매출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업적자는 지난해 2분기(403억원)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위메이드는 주요 신작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준비 중이다.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M’과 ‘미르4’ 중국 진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미르M’은 판호 획득을 완료하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미르4’는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현재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맥스는 독자적인 IP개발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보에 집중한다. 위메이드커넥트의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등 약 10종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업은 ‘위믹스 플레이’와 ‘위퍼블릭’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위믹스 플레이는 하반기 개편을 준비 중이며 ‘위믹스 페이’ 도입 등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시스템을 도입한다. 후원 기능과 펀딩 프로젝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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