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페이’ 하반기 출시..활용처 확대 등 생태계 주축 기능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7.16 11:23
의견
0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위메이드가 새로운 결제수단 ‘위믹스 페이’를 공개했다. 활용처를 늘리고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는 등 위믹스 가치 제고와 생태계 확장의 핵심 요소로 기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16일 위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쇼케이스 ‘위믹스 데이’를 열고 ‘위믹스 페이’ 출시를 비롯해 위믹스 플레이 리뉴얼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의 초점은 ‘위믹스 페이’에 맞춰졌다. 위믹스를 활용해 게임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신규 결제 방식으로, 올 하반기 론칭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활용처와 수요를 늘리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핵심 요소로는 ‘프라임 포인트’와 ‘플레이(PLAY)’ 토큰이 있다. 프라임 포인트는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이며, 누적량에 따라 레벨을 올리는 식이다. 레벨에 따라 VIP 패스, NFT, 에어드랍, 게임 사전접속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획득 방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플레이 토큰은 실제 게임에서 위믹스 페이를 통한 수익이 발생했을 때만 발행되는 암호화폐다.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 중인 여러 게임 토큰을 합성해 만든 유틸리티 토큰 리플렉트(REFLECT)와 교환하거나 위믹스 플레이 커뮤니티 참여로 얻을 수 있다. 별도의 게임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사용된 플레이 토큰은 바로 소각돼 재유통되지 않으며, 인게임 혜택과 독점 콘텐츠 등 사용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위믹스 페이 수익의 최소 4~5%를 바이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 페이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커지고 바이백에 사용할 자원도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거시적으로는 개별 게임과 위믹스 페이의 성장이 위믹스의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위믹스 플레이는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한다. 공략이나 NFT, 밈, 개발자 질의응답 등 게임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합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온보딩 타이틀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2025년 말) ▲프로젝트 M(2025년 이후) ▲메타토이 드래곤즈 사가(2024년 4분기) ▲크리스탈즈 오브 나라문즈(2025년 초) 등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 양면을 모두 투명하게 만들 방침이다. 투표 부분은 대학교와 종교 기관 등에서 검증이 이뤄졌으며, 2025년부터 오픈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금흐름 측면에서는 지난 6월 위믹스 후원 기능을 추가했고, 오는 8월 펀딩 프로젝트 서비스를 출시한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더 개선할 영역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으며, 게이머와 생태계 지지자들을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해야만 최고의 웹3 게이밍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위믹스 페이와 바이백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 더 훌륭하고 재밌는 게임을 수월하게 온보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