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시스템들을 적용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35.1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시스템 ‘컨텐더’를 공개했다. (자료=크래프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 공개 ▲전면적 아이템 스폰 개편 ▲새로운 총기 저지력 시스템 정식 도입 ▲부활 시스템 전 맵 확장 등으로 구성된다. 2025년 로드맵에서 밝힌 라이브 서비스 방향성에 맞춘 것이다.

‘컨텐더’는 이용자의 개성을 극대화할 신규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이다. 외모와 의상이 세트로 구성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외형 및 기능이 확장된다. 관련 재료는 ‘기록보관소 상자’의 최고급 꾸러미에서 획득할 수 있다.

지난 1월과 3월의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저지력 시스템도 정식 도입했다. 플레이 중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시각적 연출을 개선하고 거리별 저지력 감쇄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의 주요 개선이 이뤄졌다.

일반 매치·경쟁전·e스포츠 경험 통합이라는 방향 하에 특정 맵에서만 등장하던 일부 아이템은 제거하고 일부는 전 맵 공통 스폰 아이템으로 재구성했다. 이에 따라 집라인건·스턴건·긴급엄폐 신호탄·자가제세동기가 모든 맵에서 스폰된다. 이를 통해 맵마다 달랐던 아이템 스폰 구조를 통일하고 플레이어의 학습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략 수립의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일반 매치에서 통합된 아이템 일부는 경쟁전에도 적용돼 두 모드 간 콘텐츠 격차를 최소화했다.

부활 시스템도 확대 적용됐다. 카라킨과 파라모에서도 부활 시스템이 활성화되며 더 많은 맵에서 부활 전략을 활용할 수 있어 생존과 역전의 변수 또한 넓어졌다.

이와 함께 경쟁전은 시즌 35가 시작되며 신규 서바이버 패스 ‘스팀펑크 리바이벌’도 출시해 특색 있는 보상과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