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건설 현장에서 테이핑 요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장 근로자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앓지 않도록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과 몸풀기 운동, 테이핑 요법 교육 등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준의 육체적 업무강도와 반복적인 작업으로 근골격계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건설현장 근로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강사를 초청한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테이핑 교육은 작업 중 발생 가능한 질환을 예측해 이론 교육과 테이핑 요법 실습으로 근로자들 스스로 통증을 완화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38개 현장, 106회에 걸쳐 근로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전 현장의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근로자의 지속 반복적 작업 등 근육의 부담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테이핑 교육 이외에도 스트레칭 데이를 지정해 신체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해 근본적으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