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트래픽과 매출 성장 지속..목표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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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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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PUBG)의 높은 글로벌 트래픽과 매출 기반 이익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23억원과 2010억원을 달성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PC 매출은 전년 대비 높아진 트래픽에 기반해 1805억원을 예상하고 모바일 매출은 인도 지역 배들그라운드모바일인도 매출 인식 효과 반영과 준수한 글로벌 트래픽을 유지해 350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크래프톤의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투자에 따라 매출 대비 14.7%인 812억원으로 예상했다. 인건비는 인력증가분을 반영해 1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PUBG PC 관련 마케팅 집행으로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겠지만 신작 마케팅이 본격화되지 않아 매출 대비 3.5% 수준에 머무른 19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은 PUBG PC 버전의 글로벌 트래픽이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반영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6% 올린 것에 따랐다”며 “차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인력 채용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매출 성장 기반의 이익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와 쿠키런 인도 출시가 진행되고 그 수혜가 2025년에 온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가 전망되는 inZOI와 PUBG, 다크앤다커 모바일 지식재산권(IP)의 8월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글로벌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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