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한화생명, 보험∙투자손익 안정적 실적 예상..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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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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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SK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무난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38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2분기 한화생명의 보험손익은 20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해 3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보험손익에선 1분기 중 발생한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관련 영향 소멸과 청구 감소에 따라 전반적인 보험금 예실차가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과 위험조정(RA) 해제 이익도 안정화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손익은 금리 하락 등에 따른 평가처분 손익 개선과 지난해 2분기 중 발생한 특별계정 관련 대규모 손실 기저효과로 개선된 수준의 이익을 예상했다. 최근 한화리츠에 8080억원에 매각한 장교동 빌딩 매각 차익 약 3500억원은 오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설 연구원은 “보험 신계약의 경우 1분기 대비 단기납 종신 판매 비중 감소로 물량은 크게 감소하겠지만 일반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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