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포스코홀딩스, 하반기 점진적 이익회복 기대..매수 유지”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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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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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철강 생산 규제에 따라 하반기부터 점진적 이익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8일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는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 규제에 따른 수급 개선과 수출 가격 상승으로 연말로 갈수록 영업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51.9% 줄어든 18억2000억원, 638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6676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6월까지 실시된 포항 4고로 개수 및 일부 압연 라인 수리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수익성은 전분기와 유사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실시된 포항 4고로 개수와 일부 압연 라인 수리 작업이 6월에 완료됐다”며 “포스코 3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41만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 규제 전망을 감안하면 철광석 가격의 약세가 예상된다”며 “제철용 원료탄은 현재 2분기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지만 향후 하락할 것으로 보여 3분기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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