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전자, 2개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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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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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2개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전자 매출 구조는 플랫폼 서비스와 고부가 공조 시스템 등 B2B로 빠르게 변화되며 상고하저의 실적 변동성 완화가 기대된다”며 “관계사인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은 LG전자 연결 순이익 성장으로 이어져 향후 영업이익 증가가 순이익 성장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2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KB증권은 올해 LG전자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으로 3조6600억원을 추정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돼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올해부터 LG전자 영업이익 증가는 순이익 증가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3년간 LG전자가 지분 37.9%를 보유한 LG 디스플레이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연평균 8500억원 인식했으나 내년에는 671억원으로 축소되고 2026년부터는 지분법 평가이익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과거 3년간 연평균 LG전자 순이익은 영업이익 대비 26%에 불과했으나 올해와 내년 LG전자 연결 순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3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각각 60, 66% 수준까지 확대되며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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