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카드, 지속된 건전성 안정과 밸류업 모멘텀..목표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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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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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카드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건전성 지표의 안정과 밸류업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실가능고객 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건전성을 관리해 왔다”며 “그 결과 3개 분기 연속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삼성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1608억원을 달성하고 연체율과 대손율은 각각 1.05%와 2.72%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 금융그룹 전반으로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어 향후 배당확대와 자사주 정책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새출발기금 규모를 기존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새출발기금 확대 시 채무조정 접수금액이 건전성의 관건이 될 수 있으나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판매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6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는 외형성장을 조절했지만 2분기에는 신판 점유율의 과도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케팅비용을 일부 확대한 결과 목표한 한 자릿수 초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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