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화 나선 엔씨, QA·IDS 부문 분사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6.25 07:29 의견 0
엔씨소프트가 QA와 IDS 등 일부 조직기능을 분사한다.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QA(품질 보증) 서비스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IDS) 등 2개의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올해 들어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및 2개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앞서 회사 측은 박병무 공동대표 취임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예고했다. 그 방안 중 하나로 일부 조직기능을 연내 분사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한 바 있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NC QA, 가칭)와 엔씨아이디에스(NC IDS, 가칭) 등 2개 비상장법인으로, 각각 QA(품질 보증) 서비스와 IDS 사업부문을 분리한다.

엔씨큐에이는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을 사업 영역으로 한다. 엔씨아이디에스의 사업 영역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이다.

엔씨는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한다. 각 법인의 분할 기일은 10월 1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며 “전문화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