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베타 버전 출시..동남아시아 시장 노린다.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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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5:39 | 최종 수정 2024.06.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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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OOP은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SOOP은 5일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SOOP의 영향력을 점차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타 버전은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둔 새로운 UX/UI를 선보였다. 상징색인 ‘에너지 그린’을 기반으로 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메인화면, 간결한 카테고리 등 직관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원 아이템은 ‘GEM(젬)’이다.
스트리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들도 제공한다. ‘채널’에서는 스트리머가 진행한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 방송 통계와 수익화 관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등의 카테고리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방송 중이 아니더라도 채팅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유저들을 위한 채팅 번역 기능도 제공된다.
언어는 영어·태국어·중국어(간자체, 번자체)로 서비스된다. 유저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로컬 콘텐츠가 우선 노출되며, 취향에 맞게 콘텐츠 큐레이션도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스트리머와 유저들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실시간으로 언어를 번역해주는 자막 기능도 6월 말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버추얼 스트리밍 3D 아바타 개발사 ‘오버더핸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버추얼 아바타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기능과 다양한 배경과 효과, 합동방송 기능 등이 제공돼 글로벌 버추얼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국내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고 있는 콘텐츠를 글로벌 SOOP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II 리그 ‘GSL’과 세계캐롬연맹 ‘UMB’ 대회 등 공식 콘텐츠와 더불어, ‘T1’, ‘Gen.G’, ‘DRX’ 등 유명 e스포츠 구단과 철권 레전드 ‘무릎’과 같은 프로게이머들의 방송을 선보이며 글로벌 동시 송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SOOP은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각 국가별 전략을 도입해 지역 스트리머를 발굴하고 유저 유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만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속돼 있는 e스포츠 프로덕션 ‘FPS Thailand’를 인수하고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발로란트 챌린저스 태국 2024’를 중계하는 등 게임과 e스포츠 종목에 대한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최영우 SOOP 글로벌사업부문장은 “SOOP은 단순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서 전 세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생태계"라며 "SOOP이 가진 스트리머, 버추얼, e스포츠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스트리밍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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