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정비계획 변경고시..임대세대↑·오피스텔↓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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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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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1호 단지 한양아파트의 정비계획 변경안이 고시됐다. 단지 내 임대 세대가 증가하고 오피스텔이 줄었다.
21일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을 시보를 통해 고시했다.
당초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92가구와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해 아파트 내 임대 세대가 39세대 늘었고, 오피스텔은 평형을 늘리며 건립 규모는 소폭 줄었다.
건립 규모는 전용면적별로 ▲60㎡ 이하 198세대 ▲60㎡~85㎡ 이하 397세대 ▲85㎡ 초과 397세대 등이다. 오피스텔은 ▲60㎡ 이하 48실 ▲60㎡~85㎡ 이하 48실 등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해선 정비계획 변경(안) 고시 시점이 관건이었다. 이날 시가 고시함에 따라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도 열릴 전망이다. 당초 고시가 되지 않을 경우 고시 이후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었다.
앞서 시는 사업시행자가 권한이 없는 부지를 사업 면적에 포함했고, 정비계획 내용을 따르지 않고 입찰 공고했다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계약 업무 처리 기준 등을 위반했다고 봤다.
한편 여의도 한양 시공권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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