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22명 선정..17일 1차 '롱리스트' 확정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1.10 15:4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됐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CEO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가 이날 5차 회의를 열고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10일 밝혔다.

후추위는 1차 심사 결과 20명 중 15명을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발해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맡겼다. 외부 후보자로 15명을 압축한 것이다.

후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의 회신 내용을 토대로 외부 후보자를 추가 압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정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22명이다.

후추위는 오는 17일 회의에서 외부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뒤 내부 후보군까지 포함한 '롱 리스트'를 확정한다.

이후에는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5명 내외로 후보자를 압축한 '숏 리스트'를 쓴다.

최정우 현 회장은 이달 3일 발표된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퇴임이 예정됐다.

포스코그룹 측은 22명 후보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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