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거공간 효율성 강화..제품 라인업 확대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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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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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현대건설은 무빙 수납장 제품인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한 설계 상품이다. 버튼으로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 조작으로 벽에 매립된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할 수 있다.
무빙 수납장을 거실에 배치하면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와 플랩장·플딩체어를 이용한 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플랩장 내에는 사무용품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확보된 공간에 콘센트와 조명이 내장돼 있다.
주방으로 무빙 수납장을 이동시키면 다이닝 공간과 홈짐으로 이용 가능하다. 벽면에 매립된 4인용 식탁과 의자를 통해 식사·다과 공간이 마련된다. 식탁과 의자는 리모컨 조작을 통해 펼치고 접을 수 있는 전동식이다.
무빙 수납장 전면에는 스마트 미러 일체형 도어가 설치됐다. 스마트 미러를 통해서는 운동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내부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 등을 측정할 수도 있다.
무빙 수납장 측면과 상부에는 수납장이 넘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가이드 레일이 설치됐다. 팬트리나 다이닝으로 활용할 때 수납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감지센서를 통한 자금 기능도 적용했다.
앞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등촌역에서 유상옵션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해당 설계 상품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삶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가족 구성이나 소비자의 니즈, 라이프 스타일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주거 트랜드를 선도하는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거주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현대건설 공동주택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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