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ESG 강화..기부·봉사활동 확대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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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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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까지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진행한 올해 누적 봉사활동 시간인 총 2만2247시간이 됐다고 8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총 3244명이다.
올해 SK에코플랜트의 봉사활동은 ▲EM흙공 던지기 ▲청계천 유해식물제거 ▲종로구 볼런투어 활동으로 구성됐다.
EM흙공 던지기는 EM흙공을 하천 바닥에 던져 수중 퇴적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EM흙공은 유용미생물을 황토와 섞어 발효한 공모양 반죽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월 서울 양재천에서 해당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청계천 유해식물 제거는 청계천 주변에서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을 제거해 녹지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봉사 활동 프로그램 중 모집인원이 가장 먼저 마감됐다.
매주 금요일에는 SK에코플랜트 본사 사옥 주변에서 볼런투어를 진행 중이다. 볼런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가(Tour)를 함께 즐긴다는 의미다. 구성원들이 직접 팀이나 동료 구성원과 단체 신청을 해 주변 지역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외부 봉사활동이 코로노19 영향으로 어려워져 아쉬웠는데 3년만에 대면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매달 구성원들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활동도 지속 중이다. 지난해 연말 연주회를 개최한 지역 아동양육시설 선덕원에는 매달 아동들을 위한 구성원 봉사단을 선발해 학습도우미와 생일파티 등을 꾸미고 있다. 어린이날과 추석에는 갯벌체험 여행과 송편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에 더해 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이 봉사활동 실천을 1회 완료할 때마다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하고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구성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기부처에 기부를 실시한다. 현재까지 총 8558만원이 적립됐다. 올해는 선덕원 아동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차량 구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이성년 ESG추진 담당임원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하나의 사회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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