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합병 원치 않는 주주 매수청구권 다 받겠다”

박진희 기자 승인 2023.10.23 16:20 의견 0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합병 원치 않는 주주 매수청구권 다 받겠다”고 공언했다. (자료=셀트리온)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셀트리온 그룹의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불확실성을 없앴다.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계약이 23일 양사 주주총회에서 모두 승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합병 계약서를 승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이날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양사 합병 계약이 모두 승인된 이후 셀트리온 주총장에서 “(합병을 원하지 않는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1조원 한도와 관계없이 다 받겠다”며 “이로써 합병 불확실성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주총 이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건과 주식 소각을 원하는 주주 등의 경우에 대해 어떻게 할지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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