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수납도구부터 데코가구까지..롯데마트, '가을 리빙 페어'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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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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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리빙박스 상품. (자료=롯데마트)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롯데마트가 '통큰 한달'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주방용품부터 데코가구까지 가을철 집안 분위기를 바꿔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는 '가을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통해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홈 퍼니싱 시장은 지난 2008년 7조원에서 2017년 13조7000억원으로 두배가량 커졌다. 오는 2023년에는 18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 인테리어에도 자신의 개성을 담으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에서도 최근 집 안에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상품들의 매출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색상 변화만으로도 집안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커튼·블라인드'의 매출은 지난 1~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8.1% 신장했다. 몇가지 소품만으로도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는 '가드닝' 상품의 매출은 같은 기간 15.9% 증가했다.
집에서 향기를 통해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캔들·디퓨저' 상품군은 17.3%가량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자체 리빙 브랜드(PB) '룸바이홈'을 중심으로 '가을 리빙 페어'를 연다. 전통적인 침대, 의자, 수납용품 등의 상품부터 공기 정화 식물, 쿠션, 바디 필로우 등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침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을 위해 '스마트 베이스 침대 프레임'을 11만원에,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18만9000원에, 기능성 소재의 '룸바이홈 프리미엄 안티알러지 침구'를 9만9000원에, '호텔 침구 세트(Q)'를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아이를 위한 '룸바이홈 키즈 애착 베개'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다양한 소품들도 준비했다. 극락초, 고무나무 등 공기정화식물 4종을 각 9900원에 마련했다. '룸바이홈'의 '퍼 쿠션', '방석', '바디필로우', '소파패드'를 1만2900원부터, '각도조절 쿠션의자'를 2만5100원에 만날 수 있다. 환절기에 옷장을 정리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클리어 리빙박스'를 1만 3930원(80리터)·1만1830원(60리터)에 준비했다.
롯데마트 한지현 상무는 "가을이 다가오며 집안을 정리하고 꾸미려는 고객들을 위해 리빙 페어를 준비했다"며 "차별화 전략인 '실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도록 관련 상품군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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