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디큐브시티, ‘스타필드 빌리지’로 변신..2027년 하반기 오픈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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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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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신도림 디큐브시티가 도심형 커뮤니티 시설인 스타필드 빌리지로 탈바꿈한다. 오픈 시점은 2027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21일 신세계프라퍼티와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현대백화점 운영계약이 내년 6월 종료됨에 따라 신세계와 이지스자산운용이 해당 건물을 새로운 그라운드 스크래퍼 건물로 리뉴얼한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과의 운영계약 종료 이후 해당 건물을 오피스 등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 철수 이후 디큐브시티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업무 및 리테일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으로 틀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도림 디큐브시티 건물 지하 2층~지상 1층에 연면적 5만2528㎡ 규모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한다. 오픈 시점은 2027년 하반기로 목표하고 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규모가 작은 상권 및 공동체에서도 신세계만의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기존의 스타필드가 독보적인 대규모 공간감으로 도심 외곽에 위치했다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규모와 대상, 콘텐츠 구성 등에서 차이가 있다.
양 사는 위탁 개발 운영 방식으로 합의했다. 건물 리뉴얼은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진행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판매시설 3개층을 스타필드 빌리지로 위탁해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10년에 걸친 장기운영 계약을 협의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의 가치를 집 근처 혹은 생활 반경 내에서 도보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영감과 삶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스타필드 빌리지를 통해 새롭게 입점하는 리테일 브랜드들은 지역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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