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와 대척점 이루는 탈중앙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 소셜' 베타서비스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1.01 09:14 의견 0
[자료=블루스카이 소셜]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트위터 설립자인 잭 도시가 새롭게 시도하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 소셜(Bluesky Social)'이 베타서비스 이틀 만에 이용자 3만명이 몰렸다.

블루스카이 소셜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 소셜미디어를 표방하고 있다. 잭 도시가 만든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에 인수되면서 더욱 강력한 중앙화를 이룬 것과 대조적이다.

잭 도시는 2019년 "소셜 미디어를 위한 개방적이고 분산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 탈중앙화된 소셜미디어에서 잭 도시는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최근 트위터가 회사가 됐다는 것을 가장 후회한다며 트위터는 정부나 어떤 그룹이 소유한 회사가 아닌 오픈소스 프로토콜(protocol) 형태였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루스카이 소셜은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으로부터 독립하고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그들의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의 새로운 토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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