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최고 직장’ 3년 연속 1위..MS·애플 등 제처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0.12 09:17 | 최종 수정 2022.10.13 00:50 의견 0
12일 삼성전자는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삼성전자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7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800개 기업의 순위를 정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다.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 기업은 관여할 수 없었으며 응답자의 익명성도 보장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부터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번 조사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한 게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 IBM이 2위와 3위에 포진했다. 애플은 5위.

국내 기업은 2021년 38개에서 올해는 16개로 대폭 줄었다. 네이버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각각 85위와 86위에 올랐고, SK그룹은 93위였다. 신한그룹(196위), LG전자(223위), 기아(227위), 현대차(274위)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다른 기업보다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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