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매출은 여전히 상승 중..'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이후가 기대되는 이유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8.08 17:33 의견 0
[자료=카카오게임즈]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매출 3388억원, 그 중 영업이익은 창립 이후 최대치인 810억원을 기록했는데 그러한 호실적에는 '우마무스메'의 공로가 무척 크다 할 수 있다.

말을 미소녀로 의인화한 레이싱 게임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도 1년 이상 꾸준히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육성·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무엇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의 흥행 성적과 유사하게 국내에서도 흥행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추가될 서포트 카드가 '우마무스메'의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의 실적도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마무스메'라는 게임을 하는 데는 트레이너들의 지시를 받는 우마무스메들과 함께 이 우마무스메의 육성을 보조하는 6장으로 된 서포트 카드가 필수적이다. 서포트 카드는 6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의 메인 일러스트의 우마무스메 이름을 공유한다. 서포트 카드는 스피드, 스테미나, 파워, 근성, 지능, 친구로 구성되며 친구를 제외하면 우마무스메들의 메인 스텟과 관련된 카드들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지속적으로 게임 업데이트를 거치며 다수의 서포트 카드가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신규 서포트 카드 '키타산 블랙' 카드가 출시됐는데 가장 높은 등급인 SSR 등급으로 출시된 키타산 블랙 카드 출시 직후 '우마무스메'의 일 매출이 150억원을 달성하고 양대 앱 마켓 1위를 기록했으니 추후 출시될 여러 SSR 등급 서포트 카드들이 카카오게임즈 매출을 기대하게 만듦은 물론이다.

일본 게임 전문 커뮤니티 게임위드에서는 키타산블랙에 대해 "범용적인 레어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우수한 레어 스킬의 하위 스킬을 여러 개 소지하고 있다. 특기 향상이나 훈련 효과 효과 향상 등 순수한 성능도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속도를 잃으면 일단 편성해 두자"라고 평가했다.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로도 매출이 훌쩍 뛰었기에, 추후 출시될 SSR 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SSR 서포트 카드가 출시될지는 말을 아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업데이트한 것과 비슷하게 국내에도 업데이트될 것이다. 일본 현지 게임의 감성을 최대한 살려 없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마무스메' 팬들은 일본에서의 서포트 카드 출시 일정을 검색해 서로 출시 예정 서포트 카드들의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슈퍼크릭 ▲이크노딕타스 ▲사쿠라 치요노오 ▲심볼릴도르프 ▲맨해튼 카페 ▲나리타브 라이언 등이 조만간 출시될 SSR 서포트 카드로 추측된다.

현재까지도 일본 서버에서 키타산 블랙은 최상급 서포트 카드로 분류된다. 물론 추후에는 더 좋은 카드가 나올 수 있지만 '우마무스메'를 즐기는 이들에게 키타산 블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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