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적립식 저축 '비트세이빙' 자산실사 완료..고객예치금 초과 보유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7.19 08:42 의견 0
[자료=업루트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 저축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 업루트컴퍼니(대표: 이장우)가 2022년 상반기 외부 회계실사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비트세이빙은 이정회계법인에 의뢰해 예금과 디지털 자산에 대해 각각 실사를 마쳤다. 예금의 경우 회사가 보유한 은행 예금 잔액과 회사 제시 지급제한액을 기초로 해당 금융 기관에 조회해 검토했으며 디지털 자산은 비트세이빙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 지갑의 보유 수량 확인 및 보관을 검토했다.

예금 실사 결과, 회사가 보유한 예금 총액은 고객이 예치한 고객 소유의 예치금 총액 대비 약 783.85%를 초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디지털 자산 실사 결과, 고객이 예치한 디지털 자산 대비 원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약 102.66% 규모의 디지털 자산을 초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는 "최근 루나·테라 사태와 함께 주요 크립토 자산운용 서비스들의 운용부실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디지털 자산의 가격이 급락하는 등 극심한 ‘크립토 윈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 부담과 우려가 커지고 있기에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업루트컴퍼니의 디지털 자산과 예금액 실사를 마쳤다. 고객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해 서비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루트컴퍼니의 '비트세이빙'은 적립식 투자 기법(DCA)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저금 솔루션이다. 자체 알고리즘이 디지털자산을 매일 자동구매해 손쉬운 투자를 돕는다. 2021년 베타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4월부터 베타서비스 운영을 마치고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세이빙은 누적 저금통 개수가 1300개를 넘어섰다. 이는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 이룬 성과여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업루트컴퍼니는 최근 미국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앱스311(Apps311)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하반기에는 온체인 데이터 기반으로 적립식 구매 알고리즘을 개선한 스마트 저금통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저금통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 각종 지표를 바탕으로 수익률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시점에 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를 진행해 기존보다 상당히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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