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무산업개발이 아산 배방갈매지구 시행사인 주식회사 파크힐과 지난 2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680억 규모의 아산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산 배방갈매지구 조감도 [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 회원사인 영무산업개발이 4600여 세대가 들어서는 충남 아산시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영무산업개발은 지난 2일 아산 배방갈매지구 시행사인 주식회사 파크힐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680억 규모의 아산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아산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210-1 일원 58만6000㎡ 일대에 46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돼 인구 1만2000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이다.

해당 지구에는 주거단지 뿐 아니라 초등학교, 유치원, 공원, 녹지 등 입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아산 배방갈매지구의 주요 입지 조건으로는 ▲KTX천안아산역, 1호선 아산역 및 배방역 등 대중교통시설 인접 ▲천안∼당진고속도로 및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 ▲탕정삼성디스플레이 및 천안·아산 산업단지 접근성 우수 등이 있다.

특히 아산 배방갈매지구는 천안시와 접경지인 아산시 관문인 배방읍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연접된 지역으로 아산신도시와 함께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무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산시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아산 배방갈매지구의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무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무건설의 특수관계회사다. 영건설의 대표 브랜드로는 '영무예다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