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다이렉트 65' 인기..OTT·디바이스 강화로 일 평균 가입자 10배↑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3.28 09:53 의견 0
28일 LG유플러스가 OTT서비스와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의 혜택 강화 이후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OTT서비스와 디바이스 혜택을 강화한 온라인 전용 이동통신요금제가 MZ세대 등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의 혜택 강화 후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가량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요금제에 OTT 서비스와 디바이스 혜택을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으며 기존 요금제 가격보다 약 30% 저렴하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현재 5G 요금제 3종(5G 다이렉트 65·51·37.5)과 LTE 요금제 1종(LTE 다이렉트 45)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 요금제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젊은 고객들은 복수의 OTT 서비스 이용으로 비용 부담이 크고 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등 최신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시 한 번에 2종의 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또는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팩'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여기에 ▲쉐어링 데이터 10GB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1회선) 등도 함께 제공했다.

프로모션 시행 후 다이렉트 요금제 일 평균 가입자는 약 10배가 증가했으며 특히 가입자 10명 중 7명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특히 월 6만5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하는 '5G 다이렉트 65'의 선호도가 높았고 이중에서 '갤럭시팩'을 선택한 고객이 많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구매하고 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이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버즈를 제공하는 갤럭시팩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을 선택한 고객 중 90%는 20~30대로 집계돼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의 특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아이폰 SE 출시에 맞춰 5G 다이렉트 65 가입 시 에어팟이나 애플워치를 받을 수 있는 '애플팩'을 내놓는 등 새로운 연계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박찬승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온라인을 통해 요금제에 가입하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강화한 혜택이 가입자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고객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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