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합류..업비트-바이비트 송금 간소화 기대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3.18 11:24 의견 0
[자료=바이비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17일 트래블룰 솔루션 업체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스탠다드 요건 준수하여 얼리아인스 멤버십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바이비트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지침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간에 가상자산 전송 관련 트래블룰 이행 시, 해당 규칙 준수 요건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는 트래블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인 람다256이 개발, 운영을 맡고 있으며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바이비트는 FATF 및 각국 정부 당국의 규제 의무를 준수하고 자금세탁방지의무(AML)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기준 강화와 개인정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관련 규제 준수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상자산 솔루션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멤버십 합류로 바이비트의 데이터 솔루션과 보안 기술을 더 큰 규모로 확장 및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600만명이 넘는 바이비트 회원들의 가상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거래소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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