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신규 런치풀 프로젝트 2종을 공개했다. 런치풀은 유저가 보유한 BIT를 차감하고 신규 코인을 분배받는 런치패드와 달리 BIT 차감 없이 신규 코인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다. [자료=바이비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0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바이비트 런치풀(Launchpool)에 신규 코인 2종의 론칭을 예고했다. 런치풀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신규 상장이 확정된 코인에 대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유저에게 해당 코인을 에어드랍하는 일종의 디파이 플랫폼이다. 바이비트에서는 비트다오(BIT) 코인을 스테이킹함으로써 런치풀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해당 코인은 지벡(ZBC)과 임페리움 엠파이어(IME)으로, 바이비트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지벡은 다중서명을 활용해 암호화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다. 해당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기업이나 소비자는 가상자산 지불·투자·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방식을 가상자산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지벡은 세계 최초로 원천징수 기능이 내장된 온체인 급여 지급 상품과 솔라나 지갑용 직불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임페리움 엠파이어(IME)는 아발란체(Avalanche) 네트워크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 스케일의 메타버스 플레이투언(P2E, 게임하며 돈 벌기) 플랫폼이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디파이를 게임화하고 전세계 게이머들이 길드를 중심으로 게임플레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페리움 엠파이어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플레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PvP 배틀에서 NFT를 소각하는 디플레이션 토큰노믹스를 구현해 게임 생태계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

15일 오후부터 스테이킹이 시작된 지벡 토큰(ZBC)은 3월 22일 오후 7시까지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비트다오(BIT) 토큰을 스테이킹한 수량에 따라 에어드랍 받을 수 있다. 최소 스테이킹 금액은 100BIT이며 최대 스테이킹 금액은 30,000BIT다. 3월 33일까지 BIT 풀에 스테이킹한 BIT 수량에 따라 ZEC는 차등 지급된다.

임페리움 엠파이어(IME)의 상장 및 런치풀 론칭 일정은 미정이며 바이비트는 조만간 IME의 론칭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바이비트 거래소가 엄선한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런치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ZBC와 IME는 각각 솔라나와 아발란체라는 검증된 기술력의 메인넷을 통해 공개된 코인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코인이다. 향후에도 바이비트는 유망한 코인을 런치풀과 런치패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상훈 기자 laniakea77@kakao.com 이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