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기관 덕봤다..코스피, 30.72P 올라 3000선 '코앞'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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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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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코스피가 15일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전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2포인트(1.03%) 오른 2999.52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3000선을 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73억원, 41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렸다. 반면 개인은 814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약화한 점 등이 투자심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증시를 이끈 업종은 제약부문이었다. 특히 ‘셀트리온 3형제’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중 코스피에 상장된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9.13% 오르며 주당 23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13% 오른 주당 7만1400원에 마감했고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4.23% 오르며 11만1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0.49%, 1.57%, 3.72% 오른 주당 41만1000원, 12만9000원, 86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9.96포인트(1.98%)오른 1029.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인이 692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올렸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2억원, 3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들어갔다.
코스닥에서도 제약 부문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16.15% 오른 주당 13만74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42% 오른 주당 9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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