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개인·외인 팔자'..코스피,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1.09 16:2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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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코스피가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미국 증시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지출안 승인 소식과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국경 재개방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을 유지하던 코스피지수는 외인들의 매도세가 커지며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장 종료 30분을 앞두고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이는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까닭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27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외인과 개인이 각각 1378억원, 154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서비스업, 의약품 등이 1% 증가세를 보였고 증권, 기계, 전기전자 등이 1% 하락했다.

8일 보호예수물량이 풀리며 급락(2.8%)했던 카카오뱅크는 이날 2.52% 오르며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달 3일 상장된 카카오페이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9일 종가는 전일 대비 4.23% 하락한 주당 14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첫날 종가(19만3000원) 대비 23.8% 떨어진 수치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주당 7만500원,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전일 대비 0.4%, 0.36% 상승한 12만5500원, 82만6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4% 오른 1만9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10일 이후 최고가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6.18포인트(0.62%) 오른 1008.68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5억원, 219억원 순매도했고 외인은 1263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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