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한류 이끄는 펄어비스..해외매출 비중 80% 돌파, 3분기 흑자 전환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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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0 07:57 | 최종 수정 2021.11.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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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지난 8월 26일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도깨비(DokeV)'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던 펄어비스가 1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특히 펄어비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1%를 달성해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이어갔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시즌+' 서버 운영과 기존의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프레임과 품질을 끌어내는 AMD FSR 업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브'는 신규 이용자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편으로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게임 편의성 및 품질을 높였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유럽 최고의 게임 축제 '게임스컴'을 통해 신작 '도깨비' 인게임 영상을 선보여 '붉은사막'에 이어 세계 이용자를 놀라게 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 중인 '도깨비'는 영상 공개 닷새만에 조회수 7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 미디어 및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4분기 실적도 '맑음'이 예상된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8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0월 FGT(Focus Group Tes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중국의 다양한 마켓과 기기에서 게임이 원활히 구동되는지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기술테스트가 진행되며 이후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될 전망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출시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기대감이 커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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