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인프라 수혜와 제품 다변화로 고성장 기대"-신한금투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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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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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원익피앤이가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른 인프라 수혜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신규 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개시했다. 지난 27일 기준 원익피앤이 주가는 3만8050원이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정책에 따라 급속 및 완속 충전기가 국내 주요 교통거점에 구축될 예정이고 주거지, 직장 중심의 인프라도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원익피앤이의 내년과 2023년 충전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각각 192억원, 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후공정 장비 및 충전기 생산 업체다. 현재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연구 개발과 급속충전기, 완속 충전기, 홈충전기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오 연구원은 “장비 부문 실적 성장도 꾸준하다”며 “현재 총 9개국 판매 채널 확보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확대 중이며 셀 업체의 연구 개발 및 신규 설비 투자 확대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바탕으로 원익피앤이의 올해 영업익을 전년 대비 8% 증가한 223억원, 내년에는 올해 대비 32%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원익피앤이는 급·완속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로 시장 확대시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며 "기존 장비 위주 제품군 뿐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 업체로의 새로운 도약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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